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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 원도심 '르네상스'/투데이

◀앵커▶
침체기를 걸어온 대전 원도심에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원도심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역세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고 방치돼

오랜 골칫거리였던 은행동 '메가시티'도

다음 달(7) 공사를 재개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대전 은행동 메가시티가 이르면

다음 달(7) 공사를 재개합니다.



지난 2008년 공사가 멈춘 지 11년 만입니다.



지난해 436억 원에 낙찰받은 시행사가

올 1월 소유권 이전을 끝냈고 현재 설계변경과 함께 시공사를 정하고 있습니다.



업체측은 이번만큼은 걸림돌이 될 변수들을

대부분 정리했다며 사업 추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양곤 사업 시행사 부사장] 
"42개 계좌 중에 한 계좌 빼고는 싹 41개

계좌를 저희가 권리를 다 사버린 거죠.

한 계좌만 동의를 못 받아서 그분은 130%

예탁을 해서 하나자산신탁에 돈을 내고

(소유권 이전했다)"



이곳엔 비즈니스 호텔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공유 오피스 입주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변 상권 역시 공사 재개가 코로나19 여파 속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현수 대전 대흥동 상가연합회장] 
"접근성이 좋고 이런 공실에 기관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그래서

역시 매출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많은

기대심리를 갖고 있습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서쪽 쪽방촌을 헐고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고, 동쪽 역세권

개발사업에는 50개가 넘는 기업이 관심을

보이면서 원도심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대전 혁신도시 입지로

대덕구 연축지구와 함께 대전역세권이

선정되면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다음 달(7)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정상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둔산 신도심 개발과 충남도청사

이전으로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대전 원도심이 각종 개발 호재에 새로운

경제, 문화를 중심으로 제2의 전성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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