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청산리전투 100년..홍성, 항일운동 성지로/리포트

◀앵커▶ 


올해는 일제강점기 항일 무장독립

투쟁을 대표하는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이를 기념해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고향,

홍성을 항일운동 성지로 키웁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산리 전투는 독립군이 일본의

간도 출병에 맞서 싸운 가장 큰 규모이자,

최대 성과를 거둔 항일 독립투쟁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단장지통',

나라 잃은 아픔을 장을 끊어내는 고통에

비유했던, 백야 김좌진 장군이 있었습니다.



[시영배 문화관광해설사] 
"꼬마 대장 노릇을 하시면서도

'억강부약'이라는 대장 깃발을 들고

다니실 정도였습니다. '강한 자는

억누르고 약한 자는 도와준다.'

장군의 어린 시절부터 정신입니다."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을 기념해

김좌진 장군의 고향, 홍성이 항일운동

성지로 거듭납니다.



홍성군은 새해를 백야 김좌진 장군 나라사랑

선양의 해로 선포하고 갈산면 생가지 주변에

127억 원을 들여 청산리 전투 체험장과 활터, 교육체험관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도 국가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석환 홍성군수]
"실질적으로 김좌진 장군의 실체를

알리고 보훈 음악회라든지 뮤지컬이라든지,

연극제라든지 이런 걸 할 거예요. 그리고

성역화 사업을 할 거고.."



또 김좌진 장군이 상속받은 집을 개조해

교육했던 호명학교 터 발굴과 복원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24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남, 그 가운데서도

홍성 출신은 299명에 달합니다.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의

'호국충정'은 현재의 우리에게도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드론영상: 홍성군)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