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환경노조가 오늘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의 생활폐기물 처리업무 민영화 중단과
환경직 직원 4백여 명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환경노조 측은 대전도시공사가 약 30년간
대전시의 생활폐기물 처리업무를
수의계약 형태로 위탁받아 온 것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 이후, 1년여 동안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지만 대전시와 도시공사 측이 제대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민간업체가 생활폐기물
처리 경쟁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환경노조는 다음 달 9일부터 대전시내
5개 구 생활폐기물 수거업무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