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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농촌 선도 모델 만든다/리포트

◀앵커▶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고령화와 도시와

농촌간의 불균형 등 농촌의 문제를 지역이

스스로 해결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각종 마을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농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그리는,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어촌에 살면서 주민들은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불편을 겪습니다.



[김동권 홍성군 금마면] 
"대형병원이라든가 또 문화생활이

도시하고 엄연히 차이가 있고 특히

교통도 자가용이 없으면 움직이기 어렵고.."



농어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홍성군의

경우 17개 핵심 항목 가운데 평생교육.

상·하수도, 대중교통 등 6개 항목이

목표치보다 낮았고.



의료 서비스와 구조구급출동 접근성,

주거환경 개선 분야도 충남도 평균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홍성군 내에서도 광천과 갈산 생활권은

65살 이상 인구비율이 40%를 넘는 등

초고령화가 심각했고 병원과 편의점 등

생활서비스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홍성군을 시작으로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 추진하는

'농촌협약' 사업에 전북 임실군과 함께

홍성군이 포함된 것인데, 5년 동안 국비를

포함해 450억 원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마을별

사업들이 종합적으로 추진됩니다.



[조양희 충남도 마을가꾸기 팀장] 
"기초 생활 서비스 공급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 향상 및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우선 유기농업과 축산의

중심지답게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중심으로

한 먹거리 산업을 특화합니다.



[이용록 홍성군 부군수] 
"유기농 특구로서 농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 지역의

당면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데도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을에 직접 병원을 짓지는 못해도 혼자 사는 노인을 의료 시설과 연계해 주는 등 농어촌

맞춤형 생활 보건복지가 제공됩니다.



또 최근 골치꺼리로 떠오르는 농촌지역

축사 시설 개선 대책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자생력 있는 마을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조대희)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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