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전시교육청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일수 보장과 상시근무자에게 매년 일정 기간의 자율연수를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근로기준법에 어긋나고 다른 근무자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이어가는 중에 비정규직노조와 대전시교육청
공무원노조 사이 '노노갈등'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30개 학교 143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 중인 가운데, 내일(투데이 오늘)
단체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