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인 사건
첫 재판에서 주범으로 지목된
이승만이 살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승만 측 변호인은 강도 범행을
모의한 점은 인정하지만
직원을 권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는
부인했으며, 권총 발사는 공범인
이정학의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정학은 현금을 훔치고 자신이 차를
몰았다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권총을 쏜 것은 이승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1년 전 발생한 사건으로 범행에 사용된
권총 등 직접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공범 간 진술이 엇갈리면서 공소사실
입증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검찰은
오는 28일 2차 공판에서 이정학에 대한
분리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