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이틀간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조금 전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지역민의 한 표가 정말 소중한데요,
이 시각 대전 지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선진 기자, 투표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조금 전인 아침 6시부터 시작돼
이제 1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아직 이른 시각이라
투표소는 다소 한산하지만
출근 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314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바구니 투표'로
곤혹을 치렀던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내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만 가능합니다.
별도 기표소는 운영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와 같은 투표소에서
시간대만 달리해서 진행됩니다.
또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이름이 기재된
PCR이나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국 평균
사전 투표율은 20.14%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세종은 24.75%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지방선거나
대선보다 유권자 수가 늘었고
앞선 선거들의 사전투표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어
이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예상됩니다.
투표 마감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몰려 투표소가 혼잡할 수 있어
가급적 미리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