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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목원대, 웹툰 교육 명가 '재확인'/데스크

◀ 앵 커 ▶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대전에서 처음으로 웹툰학과를 개설했던
목원대가 최근 주요 공모전을 휩쓸면서
웹툰 교육의 명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람의 기억을 좀먹어 허상에 가두는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생존기를 다룬
웹툰, '낭만 죽이기'.

목원대 4학년생인 이들은 이 작품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웹툰 신인 작가 발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예선부터 파이널까지 모두 네 차례의
독자 투표를 거쳐 공모작 2천여 개 가운데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나(필명)/목원대학교 웹툰학과
"제 스토리를 누군가에게 이렇게까지 크게 보여줄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뭔가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한테 제 스토리를 보여주게 될 것 같아서 그 점이 약간 걱정되면서도 기쁩니다."

졸업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미래에 대해
불안했던 만큼 공모전으로 얻게 된
정식 연재의 기회가 가장 뜻깊습니다.

너(필명)/목원대 웹툰학과
"미래에 뭘 먹고살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한 3학년 때부터 계속 고민을 했어요. 제의를 받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다 엎어지거나
무산되거나 이런 게 좀 빈번하단 말이에요."

대전에서 처음으로 웹툰학과를 개설해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웹툰 작가를 배출한
목원대는 최근 공모전을 휩쓸면서
웹툰 교육의 명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2017.01.11. 뉴스데스크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대학으로 목원대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2024학년도 수시 실기교과전형에서도
학내 가장 높은 24: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교수진 가운데 절반이 활발히 작품을
연재 중인 작가로 현장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영재/목원대 웹툰학과 교수
"학술적인 가치, 예술성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상업성을 1순위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정말 재미있어하는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방법, 이게 이제 첫 번째로.."

영화와 드라마로 재생산되는 등
웹툰의 인기에 발맞춘 현장성 강화 교육이
위기의 지역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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