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비수도권인 대전에서 개막했습니다.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려
어려움이 여전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 국민 힘 모으기!"
대전의 대표적 상점가인 으능정이 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축제인 동행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가 모여
희망의 꽃을 피우고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은
빛이 거리로 퍼져나갑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이 여전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가치 있는 소비에 나서자는 행사입니다.
이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좋은 제품 사서 가족과 사랑하는 분들과 나누시면 따뜻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함께하면 대박도 납니다."
우수한 중소기업이나 백년가게,
지역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을 직접 보고
QR코드로 구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제품 개발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대기업이 개발과 재료를 지원한 상생음료
시음회도 열려 동행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고장수/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겨울철 같은 경우는 카페가 비수기인데
이번에 리얼 공주밤라떼로 인해서 사장님들이 많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고.."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효과가 번질 수 있도록 개막식도
처음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펼쳐졌습니다.
대전시도 온라인 쇼핑몰 할인을 비롯해
이번 주말에 열릴 유성온천 문화축제와 연계한 성심당 할인 행사를 여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김태호/대전 은행동 상점가상인회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또 대전 은행동에서 개막식을 하게 되니까 저희 상권도 많이 찾아줄 걸로 그래서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동행축제에는
대전뿐 아니라 전국의 전통시장도 참여하는데,
온누리상품권의 할인 구매 한도도
150만 원까지 늘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