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윤 대통령 첫 참석/데스크

◀앵커▶

오늘은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등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입니다.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참석해

전사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추모했고,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으로 희생된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올해 8번째를 맞은 기념식에는

취임 후 처음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나라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는데,

울먹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누군가를...잊지 못해..."



천안함 피격 등이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기념사에 '북한의 도발'이라는 표현이 6차례

나왔고, 지금도 각종 도발이 감행되고 있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입니다."



유가족 대표와 참전 장병들은 기념식에서

주요 인사석에 자리하고, 윤 대통령이

묘역을 참배할 때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이영/천안함 피격 故이상준 중사 유족

"대통령이 그래도 관심은 조금 보인 것 같아요. 우리 55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신 것 같아요."



기념식에 총출동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불참을 놓고

에둘러 꼬집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를 하는 자리였는데..그런 마음은 여당 야당을 떠나서 같이 가져갔으면 좋겠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현충원 인근에 추진되는

대전 호국보훈파크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