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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총선기획]서산태안, 4파전 속 민주-통합 재격/데스크

◀앵커▶

계속해서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입니다.



이 지역은 낙후된 의료와 교통망 확충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표심을

가를 전망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닥터헬기가 이송한

지역 응급 환자의 절반 이상이 서산·태안

지역 환자입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는 의료망 확충 등

의료 분야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조한기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산 한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대학 병원을 추진하는 공약, 그리고 충남

서산 의료원에 책임 의료기관으로 지정해서

외상·응급·뇌심혈관 환자들의 골든 타임을

지켜주는 것"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다 보니, 해법을 놓고

선거 초반부터 날 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일종 서산태안 미래통합당 후보] 
"서산의료원을 서울대학교에다 100%

위탁을 좀 줘야 되겠다. 이미 부분적으로

서울대학교 의료진이 지금 지원을 나와

있습니다. 위탁을 하게 되면 이 의료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교통 소외 지역에 대한 해법으론

두 후보 모두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내포에서 서산을 거쳐 태안까지 연결하는

철도 건설 등을 제시했습니다.



4년 전 석패를 설욕하려는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성일종 후보, 두 양당 체제에 정의당 신현웅 후보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답게 서산 대산석유

화학단지와 태안화력발전소 등 안전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현웅 서산태안 정의당 후보] 
"대산산업단지가 안전하게 지켜지는 것들은

서산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단지

안전시설 특별법을 제정해서 안전한 서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재난 기본소득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는 모든 국민에게, 통합당 후보는 선별적 지원으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김미숙 후보가

출마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깜깜이 선거속에 각 후보들이 내놓을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해법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조대희)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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