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나가 놀지도 못 하고 집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이때문에 움직임이 부족해 건강울 해치기
쉬운데요.
기본 운동을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영상 교재와 교구들이 보급돼, 방학생활을
비롯해 비대면이 많은 요즘,
든든한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사태 속에 또다시 두 번째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지도, 밖에 나가지도
못 하다 보니, 집콕 생활로 몸이 무거워지고
건강까지 우려됩니다.
간단한 운동 기구 하나만으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동영상이 방학기간
새로운 친구입니다.
이동훈 / 홍성 구항초 4학년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고
잘 못 나갔는데 이거 보고 운동하니까
개운해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집콕 올림픽'과 에어로빅 아카데미.
수건을 이용해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을 배우고,
역도와 육상, 빙상 등 경기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동작을 재미있게 따라합니다.
동작을 흉내내다 보면, 어느새 온 몸에 땀이
흐르고 기초체력도 자연스럽게 키워집니다.
최선희 / 예산 보성초 3학년
"사실 운동을 잘 안하고 못 하는데, 이 도전과제 수행하고 성공할 때마다 내가 운동 진짜 잘 하는구나, 하는 감정을 느낄 때가 많아요. 힘들긴 해도 재미있어요."
코로나19로 집에서 더 많은 생활을
해야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비대면 영상 자료들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성장 정도에 따라 도전 과제를 차별화했고,
각자 도전한 동작을 SNS 등에 올릴 수 있어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보건 교육자료를 보내서 에어로빅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끼리 비교하고
공유하면서 격려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도 교육청은
방학 기간 우울과 불안 등을 느끼는 학생들이 언제나 마음 건강을 치유할 수 있도록 평일
늦은 자정시간까지 상담 전화도 적극
운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