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수억 원을 들여 드론을 구매하고도
길게는 2년 넘게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등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2018년부터 2억여 원을 들여
드론 5기를 구입했지만,
본청의 6,700만 원 상당의 드론은 1년 9개월째,
강원지방청의 3,950만 원짜리 드론은
2년 11개월째 사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김 의원은 국유재산관리를 위해
고가의 드론을 사놓고도
이를 운용할 담당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격증조차 취득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조달청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