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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우송예술회관 대전 사업설명회 집단감염 우려/데스크

◀앵커▶

쿠팡과 마켓컬리 등 확진판정을 받은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곳이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건강식품업체

사업설명회죠.



역학조사가 진행중인데 당초 발표보다

참석자 수가 더 늘고 밀접접촉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한 건강식품업체 사업설명회 참석자 수는

모두 19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참석자 집계 과정에서 1명이 누락됐고

사업설명회 참석자는 아니지만 건물 화장실을

이용한 2명이 더 포함된 겁니다.



서울 구로구 쿠팡 직원과 송파구 마켓컬리

일용직 근로자 등 확진환자 3명이 앉았던

위치도 확인됐습니다.



인천 연수구 31번 확진환자는 따로,

서울 구로구 38번과 송파구 47번 확진환자는

복도 근처에 붙어 앉았는데 특히 구로구

38번 환자는 복도에서 4명과 악수를 나누는 등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접접촉자 4명은 경기도 거주자로 확인됐는데,

대전시는 이들의 명단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확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또 쿠팡과 마켓컬리 확진환자 2명은 서울에서 함께 승용차를 타고 대전에 왔다가 설명회가

끝난 뒤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 휴게소에서 함께 식사를 한 뒤 상경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방역당국은 지역 참석자

71명 가운데 60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우송예술회관 세미나 장소가 또다른 감염원이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걱정이 있지만, 확진이 새롭게 나오고 한 것은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이고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놓고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시는 지역 내

공연장과 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전국

단위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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