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모두 충청권의 승리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여당은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뒷받침을,
야당은 정부에 대한 견제를 앞세워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천안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일제히 천안시청 앞에 모여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양승조 후보는
비대면으로 공약 발표를 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충남 지역 후보자들이 모두
아산에 모여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김태흠 후보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
충남 발전의 기회라며 추진력 있는
여당 도지사를 선출해 충남의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흠 /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우리 충청도의 발전을 위해서 절호의 기회다.
충남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대전시장에 출마한 허태정 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도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허태정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이 사업을 완성할 자 누구입니까.
허태정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
이장우 /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저희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서
일하는 시장, 일하는 구청장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천안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고
민주당은 내일(투:오늘) 박지현,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전에 총출동하는 등 여야 모두 충청권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