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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직 행복청장 10년 만의 맞대결/데스크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는

전직 행복청장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죠.



여야 후보는 세종시의 교통 문제를 놓고

대전MBC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10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전직 행복청장 선·후배,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TV토론 시작부터 거친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이춘희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평생을 바친 후보와

세종시를 충남도 산하 기초자치단체로

만드는 데 동의하고 행정수도를 방해하고

방관했던 후보 간의 대결입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세종시의 가장 큰 문제를 말하라면 누구든지 교통 문제를 말합니다. 누가 이런 도로를

설계했느냐고 분개하기까지 합니다.

누가 했습니까. 행복도시건설청장 시절

이춘희 후보입니다."



세종시의 교통 문제를 두고는 토론 내내

부딪쳤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지하철은 필요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지금도 지하철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춘희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BRT 도로가 있기 때문에 도시철도는

필요 없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것을

자꾸 지하철 얘기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두 후보가 비슷하게 공약한

시내버스 무료화를 놓고는 '내가 하면

교통 대책, 남이 하면 복지 퍼주기'냐며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춘희 후보 최민호 후보

"전체 (버스) 무료화 할 경우에는 200억 이상이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하는 것은 이것은 / 복지대책이고요./

복지대책이나 낭비성이고, 그리고 최민호 후보가 하면 이것은 / 교통대책이에요."



세종시 집값과 주거 대책으로

이춘희 후보는 읍면지역에 미니 신도시

2곳 조성과 매년 만 가구의 공동주택 공급을,

최민호 후보는 부동산 3중 규제 완화를

내놨고, 아파트 청약 실 거주자 공급 비율도

최 후보는 80%까지, 이 후보는 100%까지

높이겠다며 차이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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