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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회법 개정 촉구/데스크

◀앵커▶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퍼즐,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국회법 개정이 아직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데요,



대선 정국 등을 감안하면

6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마지노선이라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급기야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춘희 세종시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국회법 개정안은 지난 4월 여야가

6월 안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국회 운영위 개선소위원회에서

심사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통과된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은 한 푼도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우선 제일 급한 것은 국회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이고, 구성된 후에 곧바로

국회법 개정안을 다뤄주십사 하는 그런

건의를 드리는 겁니다."



이번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은

오는 29일과 다음 달(7) 1일 두 차례로

시간이 2주 밖에 없습니다.



임시국회 이후에는 바로 내년 대선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세종시 곳곳에도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김수현 /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여야 합의가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의힘

차원에서는 국회 세종 의사당 설립과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 절차 처리에

대승적으로 협력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국립 대전현충원 참배 후 관련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해 분위기는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예방을 앞두고 있어 양당 대표 간 대화와

함께 상임위원장 배분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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