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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주목받는 '충남형 복지'..대선 공약되나?/투데이

◀앵커▶

민선 7기 3년을 보낸 충남에서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보편적 복지인

이른바 '충남형 복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사회 양극화, 고령화 등

국가적 3대 위기 해결을 강조하며

양승조 지사가 대선 도전을 선언한 만큼

대선 공약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양승조 지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조 지사가 도정을 지휘한

지난 3년간 충남도는 복지 분야에서

유독 최초 타이틀을 여럿 가져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도입 논의가 활발한

기본소득의 개념과 닮은 보편적 복지,

이른바 '충남형 복지'가 중심입니다.



정부 차원의 양육수당과는 별도로

36개월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자체 수당인 '행복키움수당'을 지급 중입니다.


양승조/충남지사

"행복키움수당, 아기 수당은 아이의 권리라고 생각하고요. 양육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어떤 양육비와 양육비용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문제가 있고, 여기에 여러 가지

아이를 키워주는 충남을 만든다는 환경에서.."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을 가장 먼저 시행했고,

75살 이상 노인과 장애인의 버스비 무료화에

연 80만 원의 농어민수당도 도입했습니다.



◀INT▶

양승조/충남지사

"농업이라든지 어업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농어민 소득이 늘 불안해요. 어떤 기후환경에 연계가 되어 있어서.

이런 걸 해소하기 위해서.."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은

보편적, 선택적 복지 논란을 떠나

실제 피해 여부에 따라 집중하자는 생각입니다.


양승조/충남지사

"최소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가 적용되는 분야가

아니라 재난을 입은 사람한테 두텁게

보호해야 된다, 지원해야 된다는 것이..."



이런 충남형 복지는 양 지사가

최근 충청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대선 공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저출산과 사회 양극화, 고령화를

국가 미래발전을 위협하는 3대 위기로 보고,

맞춤형 해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신혼부부라든가 청년이라든가, 저소득층의

집 문제,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 방안이라고 보고요. 비정규직, 일용직의 어떤 근로 형태라든가 여러 가지 여건을 보다 향상시켜서 정규직과 비중의 차이를 없애는 것도 소득 양극화를 줄이는 방안이라고 볼 수 있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이끌고, 이에 따른 파장을

기금 조성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정책도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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