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오는 23일 첫 재판을 받습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가 심리할
이번 재판에서는 피고인이 앞선 수사 과정에서
줄곧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살인의 고의성 여부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4일, 아내가 운영하는
서산의 한 미용실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이에 앞서 여러 차례 가정폭력을
저질렀으며,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어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