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아내와 중학생 아들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저녁
대전 산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아내는 살해 이전 두 차례 피해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아들은 살해 이후 흉기로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험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과
피해자가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경제적 어려움과 피해자의 거친 언행으로 인한 분노가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