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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문 대통령 아산 방문..민심 달래기/리포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물고 있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의 생활을 점검하고,

교민 수용에 협조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 교민 520여 명이 지내고 있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주일 넘게 격리 생활하고 있는 교민들의 건강과 안부를 전해 듣고,

남은 격리 기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무리 우리가 배려해드려도 어쨌든 격리 생활이니까 불편하기도 하고, 자유롭지 못하니까 답답한 부분 많을 텐데요."



가까운 음식점에서 지역 주민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한 문재인 대통령은

교민을 품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아산과 충북 진천에 추가로 우한 교민을

수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침체한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들이 일상적인

소비 활동에 나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불안, 긴장 이런 것은 다 정부에 떠넘기시고, 국민들께서는 안전 수칙 지키면서 일상적인 경제활동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산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위축된 지역 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습니다.



[시장 상인 / 문재인 대통령] 
"온양 울게 생겼어요 진짜. / 점점 안 좋아진 거예요. 아니면 이번에 신종 코로나 (때문인가요?) / 아니에요. 너무 안 좋아졌어요. 더 안 좋아졌어요."



한편, 아산에서 지내는 교민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일주일 후, 돌아오는 주말에 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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