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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억새도 보고 새우젓도 즐기고 /데스크

◀ 앵 커 ▶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
제법 가을색이 짙어졌는데요,

홍성 오서산은 은빛 억새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김장철을 맞아
광천 토굴새우젓도 제철을 만났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발 790m, 홍성과 보령, 청양 등
충남 3개 시·군의 경계인 오서산.

9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2km 구간에
가을의 전령사 억새가 은빛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쪽으로 넓게 펼쳐진 천수만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중 명소입니다.

 구경모 / 당진시 원당동
"아는 형님이랑 같이 왔는데 억새도 좋고
바다도 좋고 아주 좋습니다."

"서해안의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서산의 억새는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른 뒤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집니다."

김장철을 맞아 광천 전통시장에선
토굴 속에서 지난 1년간 맛있게 숙성한
새우젓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김 축제와 함께 열리는 광천김·토굴새우젓
대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광천전통시장과
토굴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김노성 / 광천김·토굴새우젓축제 추진위원장
"김장 담그기와 김구이, 토굴 견학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또 축제장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위해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 금액의 10%를
홍성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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