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 아들과 헤어진 70살 이 모 씨가
경찰의 무연고자 유전자 채취 검사를 통해
아들 49살 임 모 씨와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77년 개인 사정으로
친척 집에 보냈던 당시 6살 아들이
보육원에 보내지면서 연락이 끊겼고
2014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세종경찰서는
지난 4월 장기 실종자를 발견하기 위해
보호 시설 무연고자들의 유전자를 채취했고
이 씨의 DNA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해
43년 만에 모자가 극정으로 상봉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