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지 않고 운다며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를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하고
사체를 유기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9살 양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은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양 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이 시신을 숨기는 데 가담한
아내 정 모 씨도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양 씨가 학대 과정에서
성폭행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소사실에 관련 내용을 적시했으며,
유전자 조사 결과 애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양 씨는 아이의 친부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