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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도심 혈류 뚫린다..광역교통망 시대 성큼/투데이

◀앵커▶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전MBC는 충청권 3개 시도 민선 7기

3년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첫 순서로, 이달 말 확정되는

정부의 국가 철도망 계획에 충청권

철도망 사업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광역생활경제권 즉 메가시티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먼저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권 4개 시·도를 오가는 광역교통망으로

새롭게 떠오른 건 광역철도입니다.



KTX 고속철도 도입 이후 역할이 위축된

옛 경부선과 호남선 철로를 도시와 도시를 잇는

연결망으로 다시 활용하는 겁니다.



이미 설계가 진행 중인

충남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까지 1단계 구간이 위로는 세종 조치원까지 연장되고,



아래로도 호남선 직선화와 더불어

광역철도 구간이 논산 강경까지 늘어났습니다.



당초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이 추진되던

대전 도시철도 1호선도 조치원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뻗어 나가게 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을 관통하는

2개의 커다란 교통축이 새로 생기는 셈입니다.



대전과 청주공항까지 90분 걸리던 시간이

43분까지 절반이나 줄어드는 건 물론,

하나의 거대한 생활경제권,

이른바 '메가시티' 조성도 성큼 가까워집니다.


조성배/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

"특히,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인해서 4개 시·도가 경제 협력을 하고 서로 간에 상생 발전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은 도심을 순환하는 대중교통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수송 효과가 버스로 따지면 3대,

승용차 170여 대에 달하는 트램이

대전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바뀌어 기존 1호선,

철도와의 연계 효과도 껑충 높아질 전망입니다.


박필우/대전시 트램건설과장

"도시철도 1호선이 (하루) 1만 5천 명정도 이용하고 있고, (대전역) 동광장 쪽에 2023년도에 광역 BRT가 개통되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환승 수요는 더 늘어날 거고..."



도심 내 혈류 기능은 물론,

도시와 도시를 잇고 발전을 앞당기는

광역교통망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충청권이 성장 대동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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