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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1년에 딱 일주일 '송화소금'

◀앵커▶

알레르기 등이 있는 분들은 

봄만 되면 날리는 송홧가루가

곤혹스럽겠지만 송홧가루가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염전인데요,



지금 태안에선 송홧가루가 내려앉은

염전에서 '송화소금' 생산이 한창입니다.



현장을 문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닷물을 끌어 다 만든

넓디넓은 염전에서 소금을 쓸어 담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염전 위로

노란 가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

송홧가루가 내려앉은 것입니다.



이 송홧가루가 천일염과 만나면

명품 '송화소금' 됩니다.



[한상복 태안군 근흥면] 
"바람 따라 이게(송홧가루) 돌아다니거든.

이제 서풍이 불면 여기로 오고 마파람이

불면 다른 데로 가고. 비 오면 끝나는 거예요."



송화소금은 일주일 남짓밖에 나지 않습니다.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딱 그만큼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오는 15일 정도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태안은 산림의 90%가 소나무인 데다

500ha가 넘는 염전이 있어 송화소금 생산에

최적지입니다.



날씨만 잘 맞으면 절로 생산이 되는데

가격은 일반 소금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산지에서 20kg 천일염 1포대가 7천 원,

송화소금은 만 5천 원에 거래됩니다.



송홧가루는 천일염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 주기 때문에 송화주, 송화 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한정선 요리연구가] 
"송홧가루 소금은 칼슘, 콜린, 마그네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심혈관

질환이나 두뇌 기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명품 소금이 지역 특산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드론 영상: 태안군)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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