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다시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회 모든 분야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죠.
스포츠도 마찬가지인데요.
K리그2 3위로 시즌을 마감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지금 이 시각,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남드래곤즈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고 있는 대전 한밭 종합운동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드래곤즈의
하나원큐 K리그 2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대전 한밭 종합운동장에
나와있습니다.
각각 리그 3위와 4위로 시즌을 마감한
대전과 전남은 1부 리그 승격을 놓고,
올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단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
관중석의 절반인 7천3백 석이 운영돼
모처럼 양 팀 팬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입니다.
대전은 이번 시즌 팀 득점 2위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시즌 막판에
치른 7경기에서만 5승을 챙겼는데요.
반면 전남은 올 시즌 33골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대전의 창과
전남의 방패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전이 자랑하는 날카로운 창 끝은
바로 '일본 특급' 마사입니다.
마사는 올여름 강원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뒤
13경기 만에 팀 내 최다 득점인 9골을
꽂아 넣었는데요.
대전은 오늘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수비에 집중하기보다 강점인 공격력을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뚫겠다는 각오입니다.
경기 후반 00분을 넘어선 현재
대전과 전남은 0 골씩 주고받아
현재 0대 0로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경기는 연장전 없는 단판 승부로,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대전은 이번 일요일 1부 리그 승강전 티켓을
놓고 또 한차례 안양과 원정에서 승부를
벌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