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여보야, 생일 축하해~\"
축하해주세요~~
오늘은 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사랑하는 울신랑의 34번째 생일입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의 결혼 3주년이기도 해요~
결혼 날짜를 받고서 soso한 표정이였던 울서방...
그래도 자신의 생일보다도 결혼기념일에 맞춰서 저에게 더 많은걸 해주는 사람이예요
제 생일때는 휴가를 내서라도 미역국에 불고기까지 직접 재서 아침 생일상을 떡~ 하니 차려주는 사람...
꽃바구니 선물과 점심까지....그날만큼은 저한테 맞춰 이벤트를 해주는 사람인데....
이런  신랑에 비해 저는 아이 핑계로 미역국 끓여주는게 전부네요...
결혼하고 나서 결혼기념일에 가려져... 아이에게 밀려....
제대로 된 생일을 보내지 못했던 울서방.....
오늘도 아들과 마누라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울서방...
오늘만큼은 울신랑에게 저도 무언가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데....
어떤걸 하면 좋을까요?????!!!!
(사실, 저는 핸드폰 알림 아니였으면 깜빡하고 잊어버릴뻔했었거든요.....^^;;)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사연도 올려보고 도움도 청해보네요....
"사랑하는 울 시우아빠~
다음생에 태어날수 있다면, 당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난 당신과 결혼을 할꺼라고 말을 했었지....
그만큼 내가 당신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뜻이야....
나의 아픈 깊은 상처까지도 감싸주고 덮어주는 당신, 이런 당신에 비해 나는 많이 부족한 아내이지만
자기 곁에 있으면서 항상 자기가 웃을수 있도록 노력할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
신청곡 -이승환 : 사랑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