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짱구같은 조카
저에겐 짱구같은 7살짜리 조카가 있어요
오빠와 새언니가 맞벌이해서 아기때부터 엄마가 키워주셨어요.
2년전부터 오빠네가 키우고 종종 놀로옵니다.
저는 조카가 하나인데다 자주보니 너무 살갑고 좋아요
저는 곧 결혼을 하게되는데 제 예비신랑이 조카에게 고모부가 되겠지요?
몇일전 퇴근 후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데 조카에게서 전화가왔어요
" 고모~ 언제와? 나 고무찰흙 가지고 왔는데 빨리와서 놀자~ "
"응.. 고모 지금 데이트중이야~ 조금 늦을꺼같아"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몇 분후 엄마에게서 카톡이왔습니다.
"고모 나 진영이야. 
고모~ 고모부한테 맛있는거 사달라고해~ ^^"
라고 보냈는데 이 꼬맹이녀석 고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찌나 귀엽고 기특하던지요.
들어오는길에 조카먹으라고 아이스케잌을 남자친구가 사줬어요.
조카에게 전해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그 일이 있고난 후 어제 엄마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 진영이가 갖고 놀던 장난감이며 책 절대 다른 사촌동생들 안주고 고모 애기낳음 준다고 그러더라"
그말을 듣고.. 이아이 어찌 안이뻐할 수 있겠습니까.
저희 조카 너무 사랑스럽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