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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사랑하는 엄마의 팔순을 축하해주세요 ^^ !

오는 12일 토요일은 사랑하는 엄마 윤금지 여사님의 여든번째 생신입니다.

35년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고 엄마는 여덟명의 대가족의 가장이  되셨습니다.

홀로 5남매를 키우시면서도 힘들다는 내색 한번 안하시고,

꿋꿋하게 오직 앞만보고 달리시면서, 부족함 없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셨죠.

제가 부모가 되고나서, 자식 하나를 키우는데도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다섯명의 아이들을 혼자 힘으로 키우셨는지..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요즘 따라 더욱 많이 듭니다.

자식들이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면, 부모님께는 자식에게 쏟는정성의 십분의 일도 돌려드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살면서 충분한 용돈 한번 제대로 드리지못했고, 예쁜 옷 한벌 사드리지도,

그리고 제대로된 여행 한 번 보내드리지 못한 불효녀입니다.

엄마는 자식들을 위해 헌신적이셨고,  항상 모든것을 베풀어 주셨는데 말이죠.

아주 조그마한것 하나 신경써드리면 고맙다하시고, 자식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우리 엄마..

아버지께서 다섯명의 아이들을 남겨두고 가셨을때도, 우리들을 짐이라고 한번도 생각지 않으시고,

오히려 다섯명의 보물들을 남기고 가셔셔 혼자 누리신다며, 아버지께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시는

엄마의 말씀에 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엄마가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요즘 엄마는 복지관에서 컴퓨터도 배우시고, 노래교실을 다니시고, 친구분들을 만나시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십니다.

항상 적극적이고, 젊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젊게 오래오래 저희 곁에 계셔주세요. 엄마 !

맛난것도 많이 사드리고, 좋은곳에도 함께 모시고 갈께요.

엄마 ! 팔순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