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아내의 생일입니다.^^
오늘(4.9)은  사랑하는 우리 아내의 33번째 생일입니다.
제 직장때문에 주변에 아는사람 하나없는 대전으로 와서 살게된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아내와 저는 따로 기념일을 챙기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생일은 며칠전 부터 아내가 요구하는게 되게 많습니다.
생일아침에 소고기미역국으로 해줄거냐 아님 닭미역국으로 해줄거냐
생일 선물은 머 줄꺼냐, 편지는 쓸거냐..
그래서 제가 약간 퉁명스럽게 "뭐 그냥 늘 하던대로 하자"  얘기했더니
아내가 갑자기 펑펑 울더군요ㅠㅠ
아마도 대전에서 친구도 없이 갓 태어나 우리 딸과 매일 집에 있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 봅니다.
깜짝 이벤트라도 해줘야 마음이 풀릴것 같은데 
제가 요즘 회사에 중요한일이 있어 시간을 못내는 상황입니다.^^;;
정은님이 대신 전해주세요
"서영엄마~ 이번 바쁜일만 끝나면 여보가 정말 가고 싶어하는 제주도로 여행가자^^ "
" 너무너무 사랑해^^"
아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오의 희망곡을 듣고 있는걸 알아서
이렇게 사연과 노래를 신청합니다.^^
- 신청곡 : 여행스케치의 "운명"
- 주소 :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693 관세평가분류원 수출입안전심사2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