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 해요!
처조카의 딸, 그러니까 제겐 손녀인 녀석은 올해 세 살입니다.
한데 어찌나 여우 짓을 잘 하는지 집안 식구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죠.
     
올 연초부터 처조카가 모 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했습니다.
따라서 조카의 남편, 그러니까 저의 사위는
경찰관임에도 휴직원을 내고 조카의 병구완을 했지요.
     
그제 손녀가 다니는 유아원에서 일어난 일이랍니다.
     
“00(손녀 이름)야, 네 아빠가 도둑 잡는 경찰관이라며? 그럼 엄청 바쁘겠다!”
“아니야! 울아빠는 만날 집에서 먹고 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