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아내는 강탈자
어버이날 하루 지나 오늘 온 우리 아들
아내 몫 내 몫 따로 봉투 담은 용돈 주네
어제는 일을 하느라 오늘에야 왔네요
어려운 시국인데 용돈 주니 고맙구나
그러나 아내 눈은 토끼 쫓는 매의 눈으로
순식간 돌변하더니 아들이 준 돈 달란다
이거야 원 칼만 안 든 완전 강도 아니던가
예상은 했었다만 당신은 강탈자(強奪者)요
농담에 우리 식구들 배를 잡고 웃었네요
▶ 강탈자(強奪者) = 남의 물건이나 권리를 강제로 빼앗은 사람이나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