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사랑하는 우리 남편 생일이예요~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 신랑 36번째 생일을 맞이 했어요 ....^^


아내인 제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사실 결혼한지 6년이 흘렸지만  우리 신랑 생일상을 제대로 차려주지를 못했어요...


첫 결혼하고 생일엔  제가 첫아이를 낳는 관계로 병원에 있어 생일을 못차려 주고


두번째 세번째 생일엔 신랑 생일이 여름이라 여름 휴가하고 겹쳐서 생일상을 못차려주고


네번째는 세미나 일로 지방에 내려가  집에 없는 관계로 차려주지 못하고....


다섯번째는 막내를 4월달에 출산하고 제 몸이 좋지 않는 관계로 병원에 있어 못챙겨주었어요...


올핸 다행히 오늘 생일을 맞이하고 내일부터 휴가가 들어가게 됐어요....

이래저래 미역국도 제대로 못 끊여주고 못 챙겨줘서 푸짐한 생일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손으로 이것저것 음식장만 만들어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었는데....


우리 신랑이 날도 덥고 아이들 보면서 음식장만을 할수 있냐며 외식하자고 하네요.....ㅠㅠ

막내가 남자아이라 그런지 큰애들 둘이여도 다친적이 없는데 막내는 지금껏 머리를 얼마나 많이 부딪치고 넘어지

고 그러는지 몰라요...


(오죽하면 머리에 헬맷을 씌워 놓고 있어야 하니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니까요....ㅋㅋㅋ)


그리고  음식 장만한다고 막내가 뜨거운 음식이라도 대지 않을까 걱정이 되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생일에도 아침에 미역국만 끊이고 저녁에 외식을 해야할것 같아요...


(사실 저야 나가서 먹으면 편하긴 하지만 우리 신랑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아이셋 키운다는 핑계로 남편에게 제대로 신경도 못써주는 아내 이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남편....

아이들이 커서 엄마 손이 필요로 하지 않을때쯤이면 남편에게 신경 많이 써줄께요....^.^

언니 우리신랑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꼭좀 전해주세요....


자기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사랑해~~~~~~~~~~~~요 알라뷰~^^   )



P.S 방송이 점심시간이라 식사도중에 우리 신랑이 들을수 있을것 같아요......


     식사도중에 방송에서 이름이 흘려 나오는 순간 깜짝 놀라겠죠....^^


     신청곡도 신청할께요....  쿨(Coool) 사랑합니다...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