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사랑하는 우리 신랑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매일 방송을 들을때면 나도 언젠가는 사연을 보내야지 했는데 이제야 보낼 사연이 생겼네요~^^
돌아오는 28일은 하나뿐인 저의 서방님 생일입니다. 그런데 하루 먼저 축하해 주고 싶네요~
올 해 초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주말 부부를 하게 되었는데 28개월 된 저희 딸래미가 아빠를 너무 찾다보니 이틀에 한번 집에 옵니다. 쉬운일이 아닐텐데도 짜증한번 내지 않고 힘든내색 한번 하지 않고..
올 가을에 저희 둘째가 태어나는데 잦은 배뭉침으로 걱정을 안겨주어서 미안하네요. 회사일도 많이 힘들텐데...
이번 여름 휴가때에는 저의 몸 상태 때문에 여행을 다녀 오지 못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집에서 대청소하고 딸이랑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그러면서도 싫은 내색 한번 안하네요.. 미안하고 고마운 신랑.
우리 신랑 같은 사람 없죠?^^
이번 생일을 맞이 해서 저희 신랑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자기야, 35번째 생일 미리 축하해.
임신하고 힘이 든다는 이유로 따뜻한 밥 한번 제대로 못 해줘서 미안해. 
수희에게, 그리고 나에게 항상 과분한 사랑 줘서 너무 고마워.
가을에 우리 씩씩이 태어나면 내가 더 잘 할께.
사랑한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당신 사랑해..
우리 지금처럼 열심히 더 많이 행복하게 살자.

저희 신랑은 (주)한국야쿠르트에 근무하는 임윤성 대리님 입니다.
격주 근무 하는 관계로 오늘 이 방송을 듣고 많은 직장동료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하네요~^^

신청곡- 이승철(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