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저의 귀한생일선물을...

하나언니 저 왔어여
매일 정오의 희망곡을 들으며 점심 먹는 애청자인데요.
 제가 우리아이들 얘기를 잠깐드릴께요 9월6일은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 몇일전부터 달력에 크게 별표와 빨간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표신한덕분에
울남편에게 선물뭐받고 싶어라는 말을 어렵사리 들어 아이크림과 영양크림을 받았습니다 많이 비싼거라 아껴쓰려구 화장대에 고히 올려두었는데 아이들 목욕 먼저 시켜놓고 제가 샤워하고나와보니 세상에나 한녀석은 아이크림을 다리와팔에 맛사지중이시고, 또한녀석은 영양크림으로 전신맛사지 중이 아니겠어요?? 화장품통을 보니 반씩도 더써서 이미아이들몸은 끈적끈적 미끌미끌하더라고요 순간 화가머리끝까지나 아이들에게 부릴수있 화는 다내고말았습니다. 울다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호기심에 그런건데 말이예요 ...
순간 욱하는 마음이 예쁘게 자는 아이들 모습을보니 미안해지기도하고 그냥 웃기더라구요 킥킥대며 그순간만큼은 애들도 재밌었을 거란생각이드니 말이예요..그래도 사고뭉치에 말썽쟁이 아이들이 제 곁에있어 저는 마냥 행복한 엄마랍니다
그~~~냥~~~웃~~~지~~~요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