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시작되는 이날은 저희 7주년이예요...저희 부부가 만나 결혼으로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이날은듣기 힘들겠어요..시댁에 내려가 큰집으로 부산을 향해 내려갈수도있어요

7년동안 산 생각을 하니 즐거운일 나쁜일 참  많네요..ㅋㅋ 어쩜 그리도 싸우고 지냈는지.
주말부부하면서도 서로 힘들었나봐요...아시잖아요..남자들 집에들어오면 가만히 누워
쉬고싶은거...그런데 전 그런 꼴 보기싫어 매일 잔소리 하고..그러면서 매일 싸움이 있던것
같아요...(징그럽게도)..이렇게 저희 기념일 축하받고 싶어요...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저희 신랑이 추석지난 9월27일에 미국에 들어가 두달간 일하게 됐어요..그래서 더욱더
맘이 아프네요..매일 잔소리에 투덜됐는데..,,가족을 위해 멀리까지 아이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고 그쪽음식하고도 안맞을텐데....어찌 두달간 고생많을 신랑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프고
제가 말주변...애교도 없어서 말은 안해도 걱정많이 한다고 꼭 전해주고싶어 이렇게 사연
보내고있어요...

항상 두아이들도 저한테 혼이나면 아빠한테라도 전화해서 "엄마 혼내줘"라며
울부짖으며 이르고..ㅎㅎ 이젠 두달간 더욱더 힘들겠지요...이런모습...두달간 우리애들에게도
더욱 잘해야할듯...

신랑 고생많을 신랑...힘들겠지만 우리가족을 생각해서 아프지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일 마무리잘하고 잘 도착했으면 좋겠어...그래도 자긴  좋다..비행기도 타보고
신났네..해외구경도 해보고..난 아직구경도 못했는데 우리 신랑 나를 언제 호강시켜줄까요..
그날을 생각하며...기대하며 신랑~~~힘내고 잘하고 돌아와줘요...우리세식구 생각하면서.
딴생각 말고...즐겁게 입맛에 안맞아도 잘 챙격먹고...조심하고 알았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