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오빠생일 축하해^^
어린시절부터 다정한 오누이였던 오빠와 저...
그래서인지, 교회안에서 만난 배우자들과 오빠가 먼저,
그리고 다음해에 제가 그렇게 결혼을 했고요, 올초에 오빠가
아들을 먼저 낳았고, 저또한 다음달이면 아기가 태어난답니다.
오늘은 그런 오빠의 31번째 생일이예요. 어느덧 한가정의 가장으로
듬직하게 서있는 오빠가 믿음직 스럽고,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결혼을 하고나니 알것 같아요. 딸인 저보다, 아들인 오빠 몫이 크다는
것을요.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도, 책임감도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실 결혼하기전에는 잘 몰랐거든요. 2살 위인 오빠가 저보다
어린것 같이 느껴져서 잔소리도 곧잘했던 저였는데, 오빠가 결혼을 하고
조카를 낳고, 친정 부모님한테 하는걸 보니까 이제 알것같아요.
오빠가 있어서 참 고맙고, 든든하다고 이번기회에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31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요.
" 세환오빠! 생일 정말 정말 축하해. 지금처럼 언니랑 조카 원이랑 행복하게
살아요. 모두들 환절기에 건강조심하고요.
사랑합니다~~~ "
축하송은 윤종신의 ' 오 마이 베이비 ' ~ 요즘 8개월된 조카의 재롱에 푹~ 빠진
오빠에게 딱 어울리는 노래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