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흐르는 강물같은 저의 결혼 10주년이에요.....축하해주세요..
축하해주세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10년전 오늘 전 하얀 면사포를 쓰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멋지고 의젓한 신랑이랑  단둘이 다소곳이 앉아있었는데...
지금은 흐르는 강물처럼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제 옆에는 어여쁜 공주와 왕자를 함께하고 든든한 신랑이 지켜주고있네요.
떠돌이 신랑을 만나 이사를 7번이나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적응하면서 힘든생활을 잘버틸 수 있었던건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나름 10주년을 기대하면서 설레이는 맘으로 선물도 준비하고  신랑도 같은 마음이겠거니 했는데...남편은 그렇지 않은가보더라구요..저에겐 너무도 소중한 10년세월인데...흑흑...
그래서 저라도 혼자 축하하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려구요...
10년동안 글라라 수고많았고 열심히 살았어...소중한 시간 ..아이들 넘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자..
사랑해....
 축하해주세요...꼭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