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오늘 결혼기념일이에요
오늘도 결혼기념일이라 축하사연 올려요
원래는 신랑이랑 저랑 초등학교때 짝꿍이었었는데 나중에 어른이 돼서 다시 만났어요
9년 연애하고 재작년에 결혼했는데요
결혼하면 마냥 좋기만 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연애랑은 다르게 결혼은 인내가 많이 필요하단걸 알았어요
결혼한지 이제 2년인데요
작년엔 임신해서, 올해는 8개월된 아기 땜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올해도 집에 있네요
신랑이 오늘은 일찍퇴근해서 저녁이라도 같이 먹으면 좋으련만 매일 늦게 퇴근해서 혼자 저녁 먹을 생각하니 쫌 우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맛잇는 저녁 차리고 혼자 만찬하려고요 ㅋ
항상 늦게까지 일하고 힘들텐데 집에 오면 아기 키우느라 힘들다며 나를 오히려 위로해주는 남편 사랑한다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고 우리 아기 잘 키우자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