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결혼4주년이에요~~
하나씨 안녕하세요~~
애청자 김미경입니다... 기억하시겠죠? 문자 참여많이 하고 있는데...ㅎㅎ
11월 26일 결혼4주년 되는 날이에여.. 그동안 신랑이 군인이라 집이 안나와서 또 저의 출산,이라크 파병으로 인해
많이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았었어요..
지금 이곳 대전으로 이사와서야 쭉 같이 지내내요..
첫번째 결혼기념일땐 신랑이 이라크에 있었고 그담엔 선물 뭐 줄꺼냐 투정만 부렸었어여 저만 선물받는 날이 아닌
데 말이죠 작년엔 사정이 안좋아 아무것도 하지 못했었어여... 속으로 편지한장만 써주지.... 그랬었는데 퇴근하고
돌아온 울 신랑이 불쑥 내민건 파란색 편지 봉투였어여..... 그런데 눈물이 핑~~ 도는거 있져???
이래서 부부인가 보다..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올해도 역시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랑스런 아들 딸과 함께 보낼려구여..
서로 무언가 바라기 보다 그날은 그동안 생활은 되돌아 보고 앞으로 정말 잘 하고 노력하며 살자
이렇게 좋은 얘기 하면서 보내려구여.. 그것도 정말 의미있는거 같아서요...
이방송 듣고계신 모든분들이 함께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신청곡은 울 신랑이 좋아하는 김범수에 에델바이스 에요..
정확한지 잘 모르겠지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