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남편 33번째 생일 축하해주세요

오널은 사랑하는 우리 남편 33번째 생일입니다.
어제 장보기까지 다했는데 글쎄 새벽 내내 우는 작은딸을 달래고 아침에 늦잠을 자느라 아침밥도 못
챙겨주었답니다. 일어나보니 남편 소리 없이 출근해있었고 ..미역국 대신 아침에 라면을 끓여 먹고 갔더라구여..
에구구,,
올해 결혼 5년차에 들어서는데 매번 기념일때마다... 제 생일에는 울딸이 아퍼 입원을 했고 결혼기념일엔
우리 아들이 입원을 했었기에 제대로 기념일 다운 기분을 못느꼈는데..오늘 만큼은 꼭 밥을 해줘야지 했는데
...미안한 맘이 너무나 많이 드네요.

미안하고 쑥쑥러워 생일축하해라고도 못했네요/..
언니가 제 대신 사랑하고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현섭씨 사랑하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하고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 서로 힘들지만..조금만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이쁘게 살아요.."
아침에 못해준 밥 맛나게 해줄테니까 기대하고 일찍와요....사랑해~~요"라고 전해주세요...


언냐 꼭 방송해주세요..이거 방송할때쯤 라디오 회사서 들으라고 할꺼예요..^^
노래는 터보의 생일 축하곡 틀어주세요
즐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