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우리딸 6번째 생일이자 시어머님 생신 축하해주세요

우리딸 여섯번째 생일입니다...또 시어머님의 생신이기도 하지요.
친할머니와 생일이같아 빛을 못보는 가엾은 아이입니다....
한번도 우리정연이 생일에 다른일을 해본일이 없습니다. 시어머님 식성에 맞춰 외식도하고 모든 스케줄이 어머님 기준이 되버리니까요...
거기다 연년생 동생이 태어난후론  엄마도 아빠도 큰아이란 이유로 아직도 어린 정연이를 뒤로 밀어뒀던것 같아요
어제 저녁엔 유치원에 다녀와서 힘없이 앚아있길래 정연이 왜그래??하고 물었더니 그냥 서럽게 울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도 대답을 안하더군요..
한참이 지난다음 다시물어보니 엄마 아빠가 퇴근하고오면 건이먼저 안아주고 정연이는 아는척 안하는것 같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그동안 동생이 애기라 많이 양보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는 순간 아무생각도 안나고 뭐에 맞은 듯하더군요...
많이 생각하고 반성했습니다...
항상 동생을 먼저 위하고 엄마 힘들까 걱정하는 꼬맹이 모든일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는 우리딸이지만 엄마는 우리꼬맹이가 1등이고 세상 어느 누구보다 더많이 사랑한다 전해주세요... 
이번 생일은 시어머님 생신이아닌  우리꼬맹이를 위한 시간을 보내야 할것같아요..
우리꼬맹이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사랑한다 우리정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