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언니 저 이브에 첫출근해요~!!
1년간 백조로 있다가 일자리를 구했는데 글쎄 첫출근이 이브날이라니요..흑흑..
저희 사장님도 그때가 개업이라며 꼭 나와서 일하라고 하십니다.
사실은 그 전날부터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지만요
저희 사장님 소개좀 해드릴까요
사실 저희 사장님도 백수였다가 사업준비 하셔서 가게를 오픈하신 거랍니다.
제대로 된 직업없이 결혼하셔서 사모님이 많이 고생을 하셨더랬어요
사실 사모님도 힘들어서 싸우기도 하셨고 힘내자며 으쌰으쌰 하기도 하셨다구요
사장님이 책임감은 강하신데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시라 회사에서 일하면서 갈등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사모님과 의기투합하여 핸드폰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언니! 오늘이 바로 그 오픈날이에요 가게 보러다니면서 준비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드디어 오늘이 오픈날이네요
몇일 잠못자며 준비하고 공부하는 신랑이 그전모습같이 않고 참 듬직하고 멋있어 보여 앞으로 힘들어도 두손 꼭 잡고 같이 해나가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한답니다.
앞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 부부에게 힘내라고 대박나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남편~ 내가 그동안 모진소리해도 잘 이해해주고 나 감싸줘서 고마워요
이제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고 열심히 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