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 동생은 지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입니다....
오늘부터 힘든 혹한기 훈련이 시작되어서 일주일동안 고생을 할텐데 하필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큰 걱정이네요....
저와 동생은 주변에서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한번도 안싸우고 우애가 좋다는 얘기를 항상 들어왓는데요
작년에 딱한번 동생과 크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형으로써 동생의 마음도 잘 이해해주지 못하고 서로 상처주는 말을 했던 그 시간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그때 이후로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는 있지만.... 제 행동에 상처받을 동생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훈련이 끝나면 제 동생이 휴가를 나온다는데 제 동생에게 그때 정말 미안했고 안좋았던 일은 잊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생각해주면서 잘 살자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남은 군생활 건강하게 열심히 마쳤으면 좋겠고 힘내자고도 전해주세요....
지금 이 방송을 동생이 들을수는 없겠지만 방송시간에 맞춰서 녹음해 두었다가 동생에게 제 진심을 전하고 싶네요....
추운 겨울에도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모든 국군장병분들에게 화이팅! 을 외쳐주고 싶네요....
(제 방송 꼭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동생이 휴가나오면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고 싶어요 제 동생은 항상 좋은 부페를 먹고 싶다고 하는데 그동안 대려가주지 못한 마음에 미안하네요.... 혹시나 부패상품권이 있다면...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