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제발...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먼저..이렇게 글을 쓰려니 쑥스럽네요.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면 시간이 날때마다 라디오 방송을 가끔씩 듣곤 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축하사연을 들을때면 부럽기도 하고 같이 축하하는 마음이 들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어 사연을 써봅니다.
다름이 아니고 1월 4일은 제 생일입니다.^^
이렇게 기쁜 날을 앞두고 와이프는 교육이 있다고 생일날 함께 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얼마나 서운하던지... 하지만 어쩌겠어요~ 일도 중요하니 이해해야죠!
미안한 마음에 미리 축하편지와 함께 선물도 받긴 했는데...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또 누군가가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다면 기쁠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렇게 사연을 썼습니다.
가끔씩 라디오 방송에서 다른 누군가의 축하사연이 나오면 참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
그 축하사연의 주인공이 나였음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어요.
지난번 와이프 생일때나, 결혼기념일 등 몇번씩 문을 두드려볼까 하다가 이제서야 용기를 내게 되었네요.
그런데 하필...이게 저의 생일이네요 ^^;;
1월 4일은 저의 31번째 생일이에요.
저를 태어나게 해주신 엄마, 아빠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와이프에게도 감사하고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모두모두 사랑한다고...2011년도에는 더 행복한 한해가 되었음 좋겠어요.
(늘 전하고픈 이야기였는데 평상시엔 말씀드리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빌어...)
제 생일을 누군가에게 축하받고 싶기도 했지만
생일이라는 핑계를 대고 가족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새해가 되기도 했고, 또 저도 한 집안의 가장이 되고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씩 알게 되더라구요.
평소에는 표현하기도 힘들어서 마냥 지나치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 이번 축하사연을 쓰게 되면서
용기내어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어요. 도와주실거죠?
그리고 제 생일도 축하해주실거죠? ^^
감사합니다!!!
방송을 매일 들을순 없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시간이 날때마다 챙겨들으면서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버릴수 있었음 좋겠네요. 열심히 들을께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그리고 신청곡은요.
브라운아이들소울의 러브발라드 부탁드릴게요.
혹시...
선물도 주신다면 감사히 받을게요~
엄청 미안해하고 있을 와이프랑 맛난 식사라도 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