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안녕하세요?  추위에 잘 지내셨죠?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던 친정엄마의 퇴원을 축하하고 싶어서 정오의 희망곡의 문을 두들겨 봅니다.
친정엄마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시다 드디오 오늘 퇴원을 하셨어요.
많은 세월 많은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당신 몸 돌볼 시간없이 살아오신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누구나 다들 콧끝이 시큰해 질꺼라 생각 됩니다.
당뇨병이라는 병을 30년 넘게 짊어지고, 또 다른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엄마를 위해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키워보니 친정엄마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철이 드나 봅니다.^^
끝으로 친정엄마에게 살아 오면서 못했던 말을 방송을 통해 할까합니다.
" 엄마? 고생많이 하셨어요.  또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더라도 자식들에게 미안해 하지 마세요.
우리 옆에 엄마가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들은 얼마나 힘이 되고 행복한지 몰라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열심히 살면서 보답할테니 오래오래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엄마, 존경하고 사랑해요.!!"

끝까지 두서 없는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늘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