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박지성 선수와 설 명절~
오늘 뉴스를 보니
박지성 선수가 은퇴한다고 떴던데 정말인가요?
얼마 전 읽었던 책 중에서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바로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께서 쓰신 짧은 편지였는데요..
왜소했던 박지성 선수에게 몸집을 불려야 한다고 감독님은 말씀하셨고
맘 같아선 산삼이라도 먹이고 싶었지만 녹록치 않았던 살림에
아버지는 생각 끝에, 개구리가 많다는 고장을 찾아 잡아다가 먹이셨고
아버지의 정성이 통했는지 박지성 선수는 그 개구리를 먹고 뽀얗게 살이 올랐지요
그런 아들을 보면서 아버지가 쓰신 편지입니다.
'지성아! 언젠가 너도 자식을 키워보면 이런 아빠 마음을 알 수있을 거다.
자식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부모는 저절로 배가 불러.
자식 몸에 열이 나면 심장에서부터 열이 오르고, 자식이 넘어져 무릎에 피가 나면 온몸에서 피가 난단다
그게 바로 부모란다.'
정말 가슴이 찡한 글귀였습니다.
이번 명절엔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정오 가족 모두들 ,부모님을 꼭 찾아뵜으면 좋겠네요
바쁘면 오지 말라고 하시면서도 동구 밖에 나가서 해가 지도록 기다리고
계시는 게 부모님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