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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당신, 참 고맙습니다.


저희 남편은 경찰입니다.
직업적 특성덕분에 잠에 쫒기고, 일에 쫒기고 하죠-

요즘은 새로운 업무를 맡아 정신없이 지내고있어요.

어제도 저녁10시 넘어서 퇴근하고, 오늘은 또 야간에 출근해 밤을 꼴딱 새야합니다.

쾡해진 얼굴 보면 마음이 안되었어요.

오늘 좀 쉬다가 출근해야하지만,
제 동아리 친구녀석의 결혼식이 있어서 그곳에 다녀오려고 해요.

엄청 피곤해해서, 미안하긴 하지만,
집에만 있는 저는 너무나도 밖에 나가고 싶거든요.

그래서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와있는 신랑을 꼬셔 다녀오려고 해요.

옥천이라 운전을 하고 다녀와야해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친구들도 보고싶고, 뷔페도 맛보고싶은 마음에 피곤한 남편을 들들 볶았네요.


결혼 후,
저는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만 신경을 쓰고있어요.

시부모님과 같이 살다보니 트러블이 많이 생겨서 자주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곤 하죠.

일에 쫒기고, 아내의 잔소리에 지친 우리남편과 함께 듣고싶어서 신청합니다.

"남편~ 나라도 안괴롭혀야하는데, 미안해.
 우리아들 쑥쑥 자라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줘~
  아들 얼른 키워놓고 나도 같이 돈 벌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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