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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남편의 생일인데...

어제가 우리신랑  생일이었네요.
어머님께서 계실때는 어머님께 안혼나려고 정말 열심히 남편을 챙겼는데,
어머님께서 가시고나니 정말 제가 너무 나태해졌네요.
남편에게 너무 무관심했어요.
사실 어머님께서는 저의 친구나 다름없이 저를 챙겨주셨는데, 가시고나니
정말 마음한구석이 휑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럴수록 남편한테 더 잘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네요.


어머님 보고 계시죠? 어머님 아들에게 못하는 저 야단쳐 주셔야죠?
제가 잘 못챙겨줘서 요즘 정말 많이 야위웠어요~
아니 어머님께서 맛있는거 안만들어주셔서 그래요.
어머님께서 이것저것 가르쳐 주신다고 할때 제대로 들을걸 그랬어요.
'어머님께서 해주시면 되죠' 하며 요령을 피우다가 그 비법 전수도 못받았네요.

어머님 저 이제 정신차리고 잘할께요.
어머님 아들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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